JNTO(일본국제관광협회)및 일본 항공업계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Tourism in Japan에서는
타국의 공항들과 연계하여 자국 홍보용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인이 참여한  ARzone 이벤트는 그 일환이다.
인천공항 로고가 있는 것은 타국공항과의 협력을 표시하는 것.
이벤트 자체는 일본공항에서 진행되었다.


ARzone의 목적은 공항에 방문한 사람들이 "인터뷰하는 듯한" 모습을 AR기술을 이용하여 촬영,
현장에서 고객의 핸드폰에 직접 영상을 전송해 주거나 메일로 보내주는 서비스.

산리오 퓨로랜드/EXPO에서 시행한 서비스와 동일하다.

▲간단한 앱 구조 가이드라인                                                        윗선에서 요구한 카메라 연출 스타일 참조용 이미지▲

◆ 그래픽  디자이너인 본인에게 요구된 것: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한 전체적은  화면구성과 이에 맞는 고해상도 일러스트 이미지 제작(300dpi, 1920x1980기준)
인터뷰 형식의 화면이니 리소스는 모두 분할시켜서 작업(앵커가 걸림)
화면에 뿌려질 만화 스타일의 일본어 의성어(6개)의 2D애니메이션제작
카메라 이펙트 작성

여기에 필요한 사운드를 프리팹에 적용>테스트
Unity를 직접 콜랍하여 해당 리소스 전달...

......
...


◆ 소요기간: 7일(다른 프로젝트와 동시에 하고 진행하였기에 실질적으로는 7일 이하)
◆ 그래픽 관련이나 일본어 소재 리서칭, Unity 이펙트, 애니메이션이 가능한 팀원이 없어
모든 것을 혼자 진행함


◆ 현지정보전달 오류로 인한 참사:
가로가 아니라 세로로 촬영한다는 걸 리소스를 작업한 이후에야 전달받아
프로그래머가 임의로 모든 리소스를 세로에 맞게 재배치하였으나
디자이너인 본인이 퇴사한 상태였으므로 화면구성 및 애니메이션 배치,
 출력에 문제가 발생하였다고 이후에 전달받았다.



리소스지원이 사운드 3개 외엔 전혀 없어 작업에 필요한 자료들을 홀로 리서칭하기 시작..
(사운드도 맞지 않아서 다시 구함)

문서로 만들 시간이 없었으므로 이미지들을 짜집기하여 기록 해 둔 흔적

trello에 실시간으로 진행상황을 업로드 했던 흔적


리서칭을 토대로 컨펌용 러프안과 진행방향을 이미지로 작성(문서로 정리할 시간이 없..)


▼  진행에 대한 흐름을 전달하기 위해 러프,  레퍼런스, 과정을 이미지로 급조하여 공유 ▼

이미지 리소스 작업 도중 클라이언트로부터 인천공항로고를 넣어달라는 요청을 받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찾아 삽입

자사홍보를 위해 사내에서 개발한 앱인 AnibeaR로고 적용


*뉴스바는 옵션. 가로모드라면 적용 가능했겠으나 세로였으므로 결국 버려짐.


Unity 무료어셋인 Anima2D를 이용해 빠르게 이미지 리소스를 스프라이트 화 시킴
좀 더 섬세하게 웨이트 설정한다거나 메쉬를 주고 사이즈를 정리하고 싶었으나 시간이...

내부에서 키프레임 애니메이션을 잡고 사운드 적용-프리팹화-출력확인...
프로젝트 콜랍을 요청하였으나 마지막까지 받지 못하여 사운드 설정 및 연출은 모두 임의로 구성함


~알고보니 이 리소스가 작성되는 와중에도 담당프로그래머는 타팀에서
전달받은 프로젝트를 유니티로 셋팅하지 못하여 콜랍할 수 없는 상태였다~

*예시화면 백그라운드에 동영상(ANIPEN Vidcon참가영상을 편집) 플레이어를
넣은 것은 이 프로젝트가 촬영용임을 감안하여 본인이 테스트 삼아,
동시에 팀원들에게 출력조절위치를 참고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였다.


본인은 마지막까지 Unity로 만들어질 프로젝트 내부 상태를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임의의 샘플Scene을 작성하여 프리팹을 무작위로 화면에 뿌려 반복재생시켰다.
(동작확인용이므로 배치, 속도, 이펙트 등은 내부에서 조절 할 수 있게끔 해 둠)

이후 패키징화 시킨 후 파일을 프로젝트에 참여한 팀 전원에게 공유.
메일에는 파일첨부와 함께 기술관련-사용법에 대해서도 기재했다.



기간연장은 없었다. 애시당초 연장이 불가능한 행사였기 때문에
완성도에 집착하기보단 필요한 것들을 구비하는 것에 최선을 다 했다.

프로그래머는 리소스를 받은 후에야 유니티 프로젝트 구축을 완료했고,
파일이 적용되었으나 현지에서 세로모드로 갑작스레 변경요청이 오는 바람에
옵션들은 아예 제외, 애니메이션 리소스는 그다지 효과적으로 쓰이지 못한 듯 하다.

협업이 간절히 요구되는 프로젝트였으나 협업을 전혀 경험할 수 없는 프로젝트였다.
홀로 진행할 수 밖에 없던 결과물에 매우 아쉬움을 느낀다. 단 한명의 도움이라도 있었다면
훨씬 더 나은 결과물로, 현지의 변경요청에도 빠르게 대응 가능했겠으나
회사의 방침과 요청에 따라 기간 내에 최선을 다해 완성한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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